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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아이와 제주 여행 뽀로로앤타요 테마파크 제주 필수 코스예요

by 빼꼼곰 2023. 2. 14.

 

 

 

 

입장권 구매 팁

내돈내산 뽀로로테마파크 제주 후기입니다. 제주도까지 와서 여기에 가야 하는지 고민하는 분이 있다면 고민하지 말고 방문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제주로 여행을 떠난다면 동행하는 아이의 즐거움도 중요하니까요. 저희 애를 보니 제주의 자연을 보고 즐거움을 느끼는 것보다 아이를 위한 놀이공간에서 노는 걸 더 좋아했답니다.

뽀로로앤타요테마파크

뽀로로테마파크에 가려고 마음을 먹으니 어떤 티켓을 구매해야 할지 머리가 아파옵니다. 고민하지 말고 뽀로로파크에서 보낼 수 있는 시간과 아이의 키를 생각해서 정하면 될 것 같습니다. 아이 키가 100cm 이상 된다면 하루 종일 이용 가능한 '테마파크 종합 이용권'을 구매해서 마음껏 놀길 추천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미니이용권을 추천합니다. 키가 100cm보다 작다면 뽀로로파크 미니 패스가 좋을 것 같습니다. 실내외 공원(종일)과 실내 뽀로로파크(2시간)를 이용할 수 있는데, 어트랙션은 2회로 제한됩니다. 키 100cm 이상인데 일정상 하루종일이 놀 수 없다면 타요 미니 패스를 추천합니다. 실내외 공원(종일)과 타요트램폴린파크(2시간)을 이용할 수 있는 입장권으로 어트랙션도 2회 이용 가능합니다. 물론 어트랙션 1회 탑승 가능하고 뽀로로존이나 타요트램폴린파크는 입장불가한 공원이용권(Park Pass)도 있으나 시간을 내고 온 김에 다양한 어트랙션과 공간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이용권이 낫다고 봅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입장권 요금이 아이가 성인보다 더 비싸다는 것입니다. 제주도민은 저렴하다고 하는데 저희는 해당이 없었고, 온라인으로 예매해서 현장발권 보다는 저렴했습니다. 뽀로로파크 입구에는 키오스크가 있는데 온라인에서 예매한 경우 여기서 오픈시간에 맞춰 발권이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어트랙션이 2회로 제한된 미니이용권 이용 시, 어른 이용권을 아이에게 양도하여 아이가 더 많이 타도록 할 수도 있어 좋았습니다.

저희는 하루종일 놀 수 없는 일정인지라 뽀로로파크 존으로 구매하여 입장했고, 어린이 단독 입장이 불가하므로 아이와 같은 이용권을 구매했습니다. 아이가 뽀로로파크 존에서 놀면서도 옆에 위치한 타요 트램폴린 존에도 가보고 싶어 해서 곤란하기도 했습니다. 다음에 다시 방문한다면 이제 아이가 더 컸으니 자유이용권을 끊어 원 없이 어트랙션을 타고, 타요 트램폴린 존도 이용해 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실내공원 어트랙션 소개

실내공원 맵

실외공원에는 캐릭터 정원과 미로, 통통이 관람차와 에디의 드롭타워, 뽀로로의 해적선 등의 재미있는 어트랙션이 있지만 저희가 방문한 날에 너무 더워서 실내공원에서만 놀았습니다.

저희는 오픈런 했는데 정문에서 입장하자마자 실내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인기가 많은 '포비의 후룸라이드'를 타기 위해서였습니다. 후름라이드는 입구에서 가장 먼 곳에 있기 때문에 부지런히 걸어 줄을 섰답니다. 역시나 앞에 서니 바로 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타요의 미니트랙라이더

아이가 타요의 미니트랙라이더를 좋아해서 가장 많이 탔습니다. 탈 때마다 원하는 색의 버스에 가서 앉더라구요. 아이와 함께 온 부모님들이 입구 밖 펜스에서 어트랙션을 타는 아이들에게 손을 흔들고 사진을 찍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타요의 회전목마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로디의 팡팡로켓은 다소 무서워보였는데 타고 싶어 해서 탑승했답니다. 브롱의 바이킹이나 크롱의 회전바구니는 아이가 무서워해서 못 탔습니다.

어트랙션 마다 운영하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시간에 맞춰서 줄 설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공연이 있는 시간에는 어트랙션을 운영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뽀로로와 친구들의 하우스가 다양하게 꾸며져 있어서 들어갔다 나왔다 하며 놀기도 했습니다.

통통이대극장에서 각종 프로그램이 시간마다 운영되었는데 싱어롱쇼를 관람했습니다. 아이가 즐거워했지만 실제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소수에게만 주어져 아쉬워했답니다. 뽀로로의 모든 친구들이 등장하지 않은 것도 의아했지는지 계속 왜 없냐고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뽀로로파크 존에 입장했는데 신발을 벗고 들어갑니다. 입구에 위치한 뽀로로 기차를 여러 번 탑승했습니다. 뽀로로파크 존에 입장하면 어트랙션을 이용하는 것은 횟수 제한이 없었답니다.

아쿠아플레이존

뽀로로 아쿠아플레이존에서는 비치된 신발을 신고 앞치마를 두르고 물고기를 잡기도 하고 블록을 하기도 하고 물레방아를 돌리기도 하면서 서서 놀았습니다. 젖은 옷은 말릴 수 있는 기기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패티의 볼풀, 에디의 편백존

해리의 짐플레이존&에디의 편백존은 지나치듯 놀았답니다. 포비의 정글짐&낚시놀이터&크롱의 방방이, 패티의 볼풀에서는 나오려 하지 않아 애를 먹었습니다. 뽀로로파크 존을 2시간만 이용할 수 있는 입장권인데 안 나가려고 했습니다. 시간 초과 시에는 추가 비용이 발생한답니다.

아이가 잘 노니까 '역시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은 아이 위주의 스케줄'이 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답니다. 아이와 같이 갈만한 곳을 찾으신다면 까불래기 키즈 카페를 추천합니다. 야외 놀이터가 잘 되어 있어서 아이가 심심할 틈이 없었답니다.

테마파크 내 푸드코트 괜찮아요

외부음식이 반입되지 않기 때문에 식사하기 위해서는 뽀로로테마파크 내에 위치한 식당을 이용하게 됩니다. 푸트코드에 간단하게 식사 가능한 메뉴와 커피를 비롯한 음료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관광지 내부 식당인 점을 감안해도 맛이 꽤 괜찮아서 아주 비싸다는 느낌이 들진 않았습니다.

메뉴는 수제 돈가스, 어린이돈가스세트, 계란햄볶음밥, 게살 볶음밥, 짜장면, 새우튀김우동, 꼬치어묵우동 중에 고를 수 있습니다. 카페 메뉴로는 커피, 프라푸치노, 핫초코를 비롯한 차류, 에이드, 아이스티, 스무디 등 일반 카페와 같이 다양한 마실 것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돈가스와 밑반찬

저희는 점심으로 돈가스를 주문했는데 맛있게 먹었습니다. 쟁반에 국과 돈가스 소스, 한 접시에 메인 메뉴가 담겨 나왔습니다. 접시에는 돈가스, 흰밥, 오이피클, 양배추샐러드가 있었답니다. 자율 배식으로 추가 반찬이 가능한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당시에는 배추김치, 해초샐러드, 콩자반이 있었답니다.

뽀로로테마파크에서 오전에 입장해서 하루종일 시간을 보내게 된다면 푸드코드 식당 이용을 추천드립니다. 관광지 프리미엄을 생각하면 맛과 가격이 합리적인 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