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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제주 카페 추천 애월 마마롱 디저트 맛집 자꾸 손이 가요

by 빼꼼곰 2023. 2. 15.

 

2018년 사진으로 현재 가격은 8,000원입니다.

 

 

애월 카페 마마롱 여러번 가는 매력 있어요

2016년에 처음 가보았습니다. 그 이후로 제주도를 방문할 때마다 찾게 되는 매력적인 곳입니다. 카페 분위기도 아늑하고 소품도 예쁩니다. 창 밖의 정원은 제주의 자연을 닮아 아름답습니다. 실내뿐 아니라 실외에서도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답니다. 무엇보다 케이크가 너무 맛있어서 제주여행 필수 코스가 되어버렸습니다. 달달한 케이크 맛도 보고 예쁘게 꾸며둔 카페의 분위기도 마음껏 느낄 수 있습니다. 
 
케이크는 하나 주문해서 먹고 일어설 수 있는 맛이 아닙니다. 추가로 구매해 포장하게 됩니다. 케이크를 안 사 오면 후회하는 날이 있어서 종종 포장까지 해옵니다. 디저트를 좋아하는 분들은 여행 일정에 마마롱을 추가해 보세요. 휴무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이므로 화요일은 피해 들려보시길 추천합니다.
 
마마롱은 제주국제공항 근처에 있습니다. 그래서 서귀포로 넘어갈 때 들리기 좋습니다. 애월읍 평화로에 위치해 있는데 차들이 속력을 내는 도로 옆에 바로 위치해 있기 때문에 초행길의 경우 카페를 지나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붉은 벽돌로 된 외벽과 정원이 함께 있는 공간으로 들어가 보세요. 간판은 귀여운 밤 모양이랍니다.
 
방문 시간은 되도록 이른 시간을 추천드립니다. 문 닫는 시간은 오후 7시이지만 늦은 오후는 피해야 합니다. 금방 매진되기 때문입니다. 모두 당일생산 판매하기 때문인지 오후 늦게 가면 케이크 쇼케이스는 비어 있습니다. 저도 늦은 시간에 가서 헛걸음한 경험이 있답니다. 되도록 오픈 시간인 10시에 맞춰 가는 것이 제일 좋긴 합니다. 이 시간에는 모든 디저트를 구경하고 선택해서 맛볼 수 있습니다. 
 
 
저는 카페에 앉아 커피와 케이크를 먹고 나서도 케이크를 고이고이 포장해서 나오게 된답니다. 포장 안 하면 후회하더라고요. 어느 날은 케이크를 포장해서 기내에 안고 탄 적도 있습니다. 제주 빵지순례하는 분들, 디저트를 좋아하시는 분들, 제주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감각 있는 카페를 찾으시는 분들은 마마롱으로 가보세요.
 

자꾸 손이 가는 달콤한 디저트 메뉴

마마롱의 시그니쳐는 에끌레어입니다. 마마롱, 캐러멜, 카페, 말차, 쇼콜라, 흑임자 에끌레어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마마롱에 왔으니 마마롱의 오리지널 에클레어인 마마롱 에끌레어를 추천합니다. 
 
저는 주로 마마롱 케이크와 가나슈케이크를 먹었던 것 같습니다. 매번 어떤 디저트를 주문할지 고민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이것만 먹었나 봅니다. 사진 속 케이크가 한결같더라고요. 달콤한 케이크랑 커피 한 잔 함께 하며 행복을 느낄 수 있답니다.
 
제주당근이 들어간 당근 케이크, 얼그레이 케이크, 마마롱 밀푀유, 티라미수, 타르트 등 다양한 디저트가 더 있답니다. 제주여행 기념선물로 인기가 좋은 파운드케이크도 있다고 합니다.
 
디저트 가격이 다소 비싸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맛을 보면 이해되는 가격입니다. 사진 속 가격은 5년 전 가격인 것 같습니다. 조각 케이크 가격이 6,500원에서 8,000원으로 많이 오른 것 같습니다. 요즘 월급 빼고 오로지 않는 것이 없다고 하던데, 케이크 가격에서 오른 물가가 체감됩니다. 물론 유명 베이커리나 카페에 가면 이 정도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마마롱의 인기를 가격에서 체감하는 것도 같습니다.
 
그리고 마마롱에서는 파운드케이크도 설물용으로 판매합니다. 제주 여행으로 방문하게 되면 기념품으로도 많이 사가는 것 같더라고요. 저는 먹어보지 않아서 맛은 모르겠지만 

2018년에 촬영된 이미지입니다.

카페 분위기

문을 열고 카페 내부로 들어서면 아득한 느낌이 듭니다. 테이블을 비롯한 가구가 우드톤으로 꾸며져 있어 따뜻함이 느껴집니다. 카페 문도 유리문으로 되어 있어 개방감이 느껴집니다. 카페 내부도 통창으로 되어 있어 커피를 마시며 유리 너머로 계속 눈길이 가더라고요. 넓은 통창 밖으로 보이는 정원 덕분에 제주의 자연 속에 들어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가장 최근에 갔을 때는 보슬비도 내렸는데 창 밖으로 내리는 비처럼 제 마음도 평안함으로 촉촉해짐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창 밖으로 여러 테이블이 보였는데 비만 안 내렸으면 나가서 즐겼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남았답니다.
 
요즘 맛있는 것을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눈으로 맛있게 먹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마롱은 커피잔과 디저트가 담긴 접시가 정말 예뻤답니다. 그래서 더 맛있게 느껴졌을지도 모르겠어요. 케이크가 담겼던 접시와 커피잔도 마마롱에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그 밖의 여러 아이템도 있어 관심 있는 분들은 기념품으로 살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화장실은 남, 여로 구분되어 있고 작지만 깔끔한 편입니다. 세면대 사이즈도 작은데 화장실 공간 자체도 매우 작습니다. 하지만 이용에는 불편함이 없습니다.
 
내돈내산 카페 이용기인데 정말 칭찬일색인 것 같습니다. 제주 애월을 들리게 되신다면 한 번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