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으로 찾은 아이를 위한 숙소
어린이집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제주로 떠났습니다. 성수기에 유명한 숙소는 너무 고가이기 때문에 가능한 예산 안에서 예약을 하였습니다. 숙소 내에 풀장이 있는 곳을 제외하고 아이가 놀 수 있는 키즈펜션으로 방향을 정했습니다. 아이가 심심하지 않고 여행 짐을 좀 줄일 수 있도록 아이를 배려한 곳으로 예약했고,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키즈펜션이라고 검색하면 다양한 곳이 나오는데, 이곳은 키즈펜션으로 리모델링 한 곳이고, 오션뷰가 가능하다고 하여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서귀포 대정읍 바닷가에 위치한 바닷가하우스키즈펜션은 놀거리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펜션 내부나 외부 건물을 보면 오래된 건물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키즈펜션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여러 가지를 신경 쓴 부분이 보였습니다. 1층에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다양한 탈 것들이 있고 마당은 뛰어놀기 충분한 크고 안전해 보였습니다. 숙소 내부에는 아이들이 사부작 거리며 놀 수 있는 놀거리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습니다.
저희가 예약한 방은 숙소는 오션뷰로 숙소 2개를 1개로 만든 것으로 보였습니다. 하나는 침실, 다른 하나는 거실, 부엌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침실은 아이가 침대에서 떨어질 염려 없도록 저상형 메모리폼 매트가 깔려있었습니다. 2박 하는 동안 너무 편하게 잠을 자서 메모리폼 사서 집에 깔아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자는 방에는 아이를 위한 트럼폴린이 있었습니다. 입실하고 신나게 뛰었답니다.
그리고 거실과 부엌은 하나로 되어 있었는데, 테이블에 앉아서 바닷가 조망이 가능했습니다. 거실 공간에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장난감들이 있었습니다. 기억나는 장난감으로는 인형, 쌓기 놀이 장난감, 부엌놀이, 낮은 미끄럼틀, 그네, 점퍼루가 있었습니다. 제가 적지 않은 장난감이 더 있을 수도 있습니다.
연령이 맞지 않아 사용하지 않은 유아용품도 있었지만 다양하게 구비된 편이었습니다. 젖병소독기, 분유포트, 전자레인지, 유아식판, 숟가락, 포크, 젖병솔, 젖병세제, 부스터체어, 접이식 욕조, 유야용 치약과 바디워시, 샴푸와 샴푸캡, 유아용 변기시트, 욕실 슬리퍼로 기억합니다.
에어컨은 거실과 방에 각가 있어서 덥지 않게 잘 있을 수 있었고, 저희가 묵은 숙소는 부엌도 유리문으로 구분된 곳이라 요리를 하지 않았지만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마당서 놀아요
펜션 1층에 들어서자마자 로비에 공룡 인형도 전시되어 있고 다양한 탈 것이 있습니다. 동그란 기차레일 위에서 기차도 탈 수 있습니다. 물론 수동인지라 엄마, 아빠가 밀어줘야 합니다. 색색깔의 충전 중인 자동차도 늘어서 있습니다. 아이가 맘에 드는 것을 고르면 마당으로 가지고 나가서 마음껏 탈 수 있습니다. 빨강, 하양, 초록 등 다양해서 아이가 매번 다른 걸 골라서 탔답니다. 입실한 날부터 퇴실한 날까지 제주도의 바람을 맞으며 신나게 탔습니다.
마당에는 배모양의 시소도 있었고, 양 가족인듯한 조형물도 있고 아이들이 가지고 놀 수 있는 공도 있었습니다. 이것저것 하면서 신나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마당은 초록 잔디가 깔려있어 안전하게 놀 수 있습니다. 주차장은 펜션 양 옆으로 있기 때문에 초록 잔디 깔린 곳에서 놀도록 주의와 관심만 기울이면 사고의 위험이 없어 보였습니다.
초록 잔디 마당 앞으로는 제주의 까만 돌로 꾸며진 한 계단 높은 곳에 쉼터가 있습니다. 바비큐가 가능한 테이블로 보였는데요, 저희가 갔을 때는 이용한 분들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옆에는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간이 풀장이 있었고 풀장 앞으로는 2차선 도로가 있고 도로 건너편에는 제주 바다가 펼쳐졌습니다.
펜션에서 아이가 물놀이도 했어요
초록 마당 앞에 테이블이 있는 쉼터에는 네모난 간이 풀장이 조그마하게 있었습니다. 바람을 불어넣어 만든 풀장인데 아이 키로는 무릎까지 물을 받아 두어 안전하고 즐겁게 놀 수 있었습니다.
제주에 도착하자마자 입실 후에 오후 일정이 없었기에 마당에서 신나게 자동차를 타고 놀다가 물놀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풀장이 있는지도 모르고 예약하고 간 곳인데 풀장이 있으니 너무 좋았습니다. 계획에도 없던 물놀이를 신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입실한 다른 이들은 아무도 안 왔기 때문에 너무 편하게 사진도 찍고 충분히 즐겼습니다.
풀장에는 커다란 유니콘 튜브가 있어 예쁜 사진 많이 찍을 수 있었습니다. 보행기 튜브도 다양하게 있었고, 다양한 물놀이 놀잇감도 있어 아이들을 많이 배려한 곳이라는 인상이 들었습니다. 물놀이를 길게 한 건 아니지만 예쁜 사진은 이때 다 찍었습니다. 여름철 아이와 제주 여행을 계획한다면 아이를 생각해서 꾸며둔 키즈 펜션으로 좋은 것 같습니다. 퇴실할 때까지 사장님 얼굴 한 번 제대로 못봤지만 내돈내산 후기 남겨봅니다.
제주 여름 물놀이 풀장을 찾으신다면 화순담수풀장을 추천합니다. 제주도민이 추천한 곳인데 아이가 너무 즐거워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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