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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것

태안 빛축제 근처 맛집 파파스테이크 내돈내산 솔직후기

by 빼꼼곰 2024. 5. 5.

 

태안 마검포항 근처 파파스테이크, 주차장 넓어요.

파파스테이크는 마검포항 인근 한적한 곳에 있습니다. 옆에 네이쳐월드가 있어 태안 빛 축제도 하니 평소에도 손님이 많을 거 같아요. 식당 내부에 들어가면 대기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적혀 있는 것으로 보아서 더더 그런거 같아요. 손님들이 꽤 오니 믿어도 되겠다 싶어 방문한 곳입니다.

파파스테이크 주차장은 무척 넓어요. 주차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구획이 그어진 곳이 아니라 공터에 주차를 하게 됩니다. 파파스테이크를 네비 찍고 찾아오실 때 유의할 점은 빛축제 장소에서 들어올 때, 도로와 가까운 건물 쪽에는 펜스가 있어 파파스테이크로 들어올 수 없으니 조금만 더 직진해서 우회전 하여 들어오셔야 한다는 점입니다.

 

애견동반 식당&주문방법

식당 입구에 안내되어 있는 사항이에요. 애견동반 식당입니다. 실제로 식사할 때 엄청 큰 애완견도 함께 있더라고요. 주인이 잘 컨트롤 하시는 모습을 보아 안심했어요.

 

식당에 들어서면 바로 왼쪽에 위치한 키오스크에서 주문하시면 됩니다. 직원들은 주문한 음식만 가져다주시니 모든 것이 셀프입니다. 그리고 이곳은 1인 1 메뉴 필수 주문입니다. 유아 2명은 1 메뉴 주문해야 하고, 어린이 메뉴는 어린이만 주문이 된대요. 관광지 식당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파파스테이크 셀프바 이용하기

 

셀프바는 벽 한쪽을 차지하고 있어요. 냅킨부터 수저, 밥, 미역국, 반찬 등이 비치되어 있어요. 반찬은 깍두기와 소시지 볶음이었어요. 앉자 마자 배고프니 일회용 앞치마를 찾아 걸고, 미역국과 반찬을 퍼와서 얌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유아를 동반한 가족은 미역국에 밥 말아 먹이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맛집까진 아니지만 관광지니 한 번 쯤 먹을만 해요. 

저희 주문 내역이에요. 어른 2명, 아이 1명이 총 39,000원 나왔어요. 저렴한 편은 아니에요. 수제돈까스, 파파육개장, 어린이돈까스 각각 1개입니다.

파파스테이크 수제돈가스

수제돈가스는 15,000원인데  돈까스는 세 덩이입니다. 양은 많아요. 양배추 샐러드와 같은 플레이팅은 없고 눈꽃 치즈가 뿌려져 있습니다. 치즈는 차가운 게 특징이에요. 튀김이나 익힘 정도는 적당했지만 저는 눈꽃 치즈의 차가운 식감과 돈가스가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고, 비싸다고 느꼈습니다.

파파스테이크 파파육개장

식당 이름은 스테이크였는데 파파육개장을 팔더군요. '해장용일까?'라는 생각을 잠시 했는데, 아주 맵진 않아도 매운 편이었어요. 건더기도 많았고, 고기도 튼실했어요. 하지만 저는 육개장 건더기에서 이제 막 끓인 느낌을 받진 못했어요. 푹 끓인 건 맞는데 말이죠. 육개장 체인점에[서 맛보던 맛은 아니어서 제가 선호하는 맛은 아니었어요. 이것도 15,000원으로 비싸다고 느껴졌어요.

아이 메뉴인 어린이돈가스입니다. 뽀로로 음료수까지 함께 나오는 메뉴예요. 수제돈가스에서 한 덩이만 가져온 것 같아요. 돈가스 위에 눈꽃치즈가 있고 새우튀김 두 개 더 나와요. 소스는 케첩과 돈가스 소스가 나옵니다. 아이가 생각보다 잘 먹지 않았어요. 새우뒤김은 엄빠가 다 먹었지요.

 

볶음국수라는 메뉴도 있는데 다른 테이블에선 주문을 많이 하더라고요. 인원이 한 명 더 있음 했을 텐데 맛보지 못해 아쉽네요.

다음에 태안 오게 되면 파파스테이크는 다시 들릴 것 같진 않아요. 저라면 우연히 방문했던 태안읍 소재 사거리칼국수에 갈 거 같아요. 현지인들이 들리는 느낌인 사거리 칼국수가 가성비 있고 맛도 괜찮았어요. 즐거운 태안 여행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