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갔어요
박은자맛사랑이 맛있다는 소문은 많이 들었습니다. 한 번 가보고 싶어도 혼자서 먹을 메뉴가 없는 것 같아서 갈 수 없었던 곳입니다. 박은자맛사랑에서 밥을 먹어본 이와 뭉쳤습니다. 직화 주꾸미가 맛있었는지 주꾸미를 추천해 주었습니다. 평일 점심에 주꾸미와 아귀찜을 먹고 온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주소 : 경기 수원시 장안구 대평로90번길 16 대일프라자 2층
운영 : 매일 11시 ~ 21시 30분
전화 : 031-269-5799
주차 : 저녁만 지정된 선일주차장(박은자맛사랑 옆 농협건물) 주차권 지원(테이블당 1개 가능)
- 점심 14시 30분까지 주변 골목, 도로 주차 가능(주차권 지원 불가)
블로그 쓰면서 알게 됐는데 박은자맛사랑은 체인이었습니다. 본점은 군포에 있는 것 같습니다. 수원에는 남문점, 인계점, 영통점, 우만점, 정자점, 총 네 곳이 있습니다.
제가 다녀온 곳은 수원정자점입니다. 주민들이 '정자동 중심상가'라 불리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수영장이 있는 라이프스포츠 건너편에 위치한 상가건물 2층에 있습니다. 주차는 다소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저는 주차할 일은 없어 이용하지 않았지만 저녁식사 시에만 지정된 주차장 주차권 지원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건물 2층으로 올라가서 박은자맛사랑에 들어가니 식당이 꽤 넓습니다. 건물 밖에서는 몰랐는데 테이블이 꽤 많았습니다. 저는 방은 아닌데 파티션이 되어 있는 공간에 앉았습니다. 벽에 TV가 걸려 있어서 밥 먹으면서 계속 뉴스에 눈이 갔습니다. 식사하면서 뉴스를 볼 수 있었습니다.
메인메뉴 말고 나오는 반찬 맛있습니다. 반찬이 골고루 나옵니다. 잡채랑 샐러드, 무생채, 김치도 나왔고 미역국은 개인별로 다 주셨어요. 다른 글을 보니 그 밖의 반찬은 매번 바뀔 것도 같습니다만 다양한 반찬을 같이 주시니 한식 한 상 제대로 먹는 느낌이 납니다. 리필을 요청드리면 더 가져다주셨답니다. 매운맛 중화를 위해서 미역국도 리필했어요.
맵지만 맛있었던 직화 주꾸미
박은자맛사랑 들어가는 입구에 해물요리 코다리전문점으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역시나 모든 메뉴가 해산물입니다. 혼자 먹을 수 있는 메뉴는 없는 줄 알았는데 1인도 주문 가능한 메뉴 '간장꼬막한상'이 있었습니다. 다음에 한 번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사이드 추가도 가능합니다.
코다리조림A/맑은탕 : 2인(소) 40,000원, 3인(중) 50,000원, 4인(대) 60,000원
푸짐한 아귀찜/탕 : 인(소) 48,000원, 3인(중) 60,000원, 4인(대) 70,000원
직화주꾸미 : 1인 13,000원 (2인 이상)
간장꼬막한상 : 1인 13,000원 (1인 가능)
박은자맛사랑은 코다리조림으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저희는 아귀찜과 주꾸미를 먹었어요. 넷이 가서 주꾸미 2인을 주문하고 아귀찜 소를 주문했습니다. 양은 상당히 많았답니다.
아귀찜 사진을 깜박했어요. 아귀찜 맛은 호불호가 나뉘었습니다. 한 분은 맛있다고 했고 나머지분들은 특별한 맛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제 느낌에는 아귀찜이 너무 매웠어요. 아귀찜 매운 정도가 주꾸미보다 더 했답니다. 아귀찜의 특징답게 콩나물은 무척 많았습니다. 다음에 또 간다면 아귀찜을 주문을 못할 것 같았어요. 덜 맵게 주문 가능하다고 해도 저는 아귀찜은 다른 식당에서 먹을 것 같습니다.
아귀찜이 맵다 보니 다른 테이블로 눈이 갑니다. 다른 테이블은 어떤 것을 주문하셨는지 둘러봅니다. 코다리조림을 주문하셨습니다. 남의 떡이 커 보인다고 맛있어 보입니다. 코다리조림에 시래기가 눈에 들어옵니다. 모두들 코다리조림 시킬 걸 그랬다고 아쉬운 이야기를 합니다.
직화주꾸미는 맛있습니다. 아는 불맛, 불향이 느껴집니다. 매콤합니다. 맵다면서 계속 먹습니다. 주꾸미에는 밥을 비벼 먹을 수 있는 넓은 그릇에 밥을 챙겨주시더라고요.
메인 메뉴 외에 기본적으로 나오는 반찬도 맛있습니다. 반찬도 골고루 나옵니다. 잡채, 샐러드, 무생채, 김치도 제공되었고, 미역국도 개인별로 다 주셨습니다. 다른 블로그 글을 보니 그 밖의 반찬은 매번 바뀔 것도 같습니다. 하지만 때에 따라 다양한 반찬을 같이 주시니 한식 한 상 제대로 먹는 느낌이 납니다. 반찬 리필을 요청드리면 더 가져다주셨답니다. 저는 매운맛 중화를 위해서 미역국도 리필했어요.
글 쓰면서도 매콤한 그 맛이 생각납니다. 주꾸미가 생각날 때 여럿이 가서 다음에는 주꾸미와 코다리조림을 먹어보고 싶습니다. 이상 수원 정자동 박은자맛사랑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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