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서역 먹자골목 숨은 마카롱 카페
몇 년 만에 만난 지인이 선물을 사주겠다고 저를 데리고 나섰습니다. 점심을 두둑이 먹은 후라 괜찮다고 사양했지만 달달한 디저트 가게에 와서 무장해제 됐습니다.
12구 선물세트를 저와 제 친구에게 사준다고 하여 한사코 거절하고 둘이서 6구씩 나눠 갖기로 했습니다. 12구에 33,000원이고 박스포장은 1,000원 추가되니 비닐봉지에 받았답니다.
카운터 옆에 수십 가지의 마카롱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눈길이 갑니다. 6구씩 골라야 하는데 행복하지만 어려운 선택입니다.
수제마카롱 개당 2,800원~3,000원입니다. 인기 많은 마카롱이 뭔지도 친절히 알려주십니다. 3,000원짜리 마카롱은 하트 스티커가 붙어 있어 구분하기 쉽습니다.
아이가 좋아할 만한 맛을 찾아봅니다. 이쁜 게 맛도 좋을 거예요.
딸기요거트도 골랐습니다.
모양 특이하게 생긴 마카롱도 하나 집어봅니다.
차갑게 먹어야 하는 마카롱은 냉장에서 3-4일 안에 먹는 게 맛있다고 합니다. 오래 보관할 경우 냉동으로 보관하길 추천받았습니다.
소금빵도 있어요
마카롱만 선물하기에 아쉬웠나 봅니다. 소금빵도 사주시네요. 집에 가서 커피 한 잔 하며 맛보기로 합니다. 쎄비앙에서도 음료를 팔지만 매장이 넓지 않아서 집으로 왔답니다. 소금빵은 개당 3,000원인데 맛있었습니다. 아는 소금빵맛, 맛있는 맛이에요.
카운터에 음료 메뉴판이 있어요. 음료 1잔당 쿠포도 찍어주고 10개 모으면 아메리카노 1잔이 서비스네요.
입구 쪽에 있는 진열대에는 각종 쿠키를 비롯해서 스콘, 파운드케이크, 마들렌, 휘낭시에 등이 있습니다.
보다 가까이서 찍어봅니다. 아랫줄에 수제 르뱅쿠키 4,000원, 마들렌. 휘낭시에 3,500원입니다.
윗줄에 스콘, 파운드케이크가 눈에 들어옵니다.
눈이 가지 않는 것이 없네요. 디저트 카페로 손색이 없습니다.
일회용 음료잔에 포장된 머랭도 있었어요.
앞에서 마카롱만 소개하다 놓친 바스크 치즈 케이크와 다쿠아즈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내돈내산은 아니지만 선물 받은 디저트 후기입니다.
디저트가 아닌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찾으신다면 화서역 먹자골목에 있는 건 아니지만 인근에 있는 라벤치에 가보세요. 여긴 소스가 진심인 곳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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