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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 한 곳

태안 카라반 좋은곳 청포대썬셋카라반/포토존,바베큐,불멍 내돈내산 후기

by 빼꼼곰 2024. 4. 27.

태안 카라반 좋은 곳 이색적인 청포대썬셋카라반

놀러 가기 좋은 봄. 어딜 갈지 고민하다 갯벌체험하기 좋은 태안으로 왔어요. 태안 카라반 좋은 곳이래서요. 태안 숙소로는 카라반이 이색적이네요.

카라반은 여러 곳이 검색됐지만 오래됐지만 깨끗하게 관리한다는 후기가 많은 청포대썬셋카라반으로 예약을 했어요. 내돈내산이고요, 예약하고 보니 저번에 왔던 백합펜션 뒷편에 있어서 놀랐어요.

청포대썬셋카라반 전경

청포대썬셋카라반으로 들어서는 길입니다. 주차장과 함께 카라반이 보이지요? 사진엔 없지만 오른편에 사무실이 있어요.

청포대썬셋카라반 사무실

체크인은 오후 3시부터 가능하고 퇴실은 11시까지입니다. 사무실 왼편에 웨건이 있는데 짐 옮길 때 빌려 사용할 수 있어요.

청포대썬셋카라반에 비치된 안내도를 촬영했어요.

저희는 A타입으로 예약해서 남은 곳 중에 5번을 택했습니다. 한적하고 좋았어요. 매너타임이 잘 지켜진 거 같아요.

유의사항인데 찍어 가라고 하셔서 찍어뒀어요. 입실할 때, 청소보증금  2만 원은 계좌이체 했고 정원 초과 1명분 2만 원과 불멍, 바베큐 각 2만 원씩 하여 6만 원은 카드결제 했습니다.

음식 주문, 배달도 되나봐요. 주문해보진 않았지만요.

감성 포토존

썬셋스튜디오

입구 쪽에 썬셋스튜디오라 적힌 포토존도 있어요. 사진을 남기지 않을 수 없었어요.

그네 벤치에서 밤에 사진도 남겼어요.

건물 측면엔 이런 포토존이 있어요. 밤엔 사진을 못찍었네요.

건물을 돌면 외벽에 천사 날개도 있어요.

조명이 예뻐서 어디서 찍어도 캠핑온 느낌이 납니다.

저희는 5번 카라반이었는데 옆이 백합펜션과 거리가 떨어져 있어서 좋았어요. 고양이를 많이 만날 수 있어 신진에 담아봅니다.

해질녘이에요. 조개 해감하다 보니 썬셋을 놓쳤네요. 썬셋이 아름답다는 청포대썬셋카라반인데 아쉽습니다.

바베큐 편해요.

입실할 때 2만 원 지불했어요. 이때 예약한 시간에 오셔서 불을 넣어주시니 굽기만 하면 돼요. 이곳은 개인 화기는 외부에서 반입이 되지 않으니 짐 간단하고 캠핑 도구 없는 분들이 편한 곳이에요.

바베큐장이 카라반 바로 옆에 개별적으로 있는 게 장점이에요. 불멍도 여기서 바로 하지요.

의자는 6개 있었고 전구도 하나 있어서 어둡지 않았어요.

한 상 차리는 중인데 너무 많이 챙겨 와서 남았답니다. 테이블에 까는 비닐도 주셨는데 깜박하고 안 깔았네요.

소고기 등심으로 시작해서 버섯, 삼겹살, 새우, 맛조개, 옥수수까지 안 구운 게 없는 듯합니다.

진산리갯벌체험장에서 잡은 맛조개는 뿌듯했어요. 근데 조개껍질이 얇아 펑펑 터지고 해감 시간이 짧은 느낌도 들더군요.

불멍 하면 오로라서비스

청포대썬셋카라반 불멍

불멍은 2만 원 추가 결제하시고 밤 8시 30분 이전에 말씀드리면 불을 지펴주세요. 저희는 바베큐 다하고 마감시간쯤 불멍 했는데 너무 좋았어요.

불멍, 오로라

오로라를 서비스로 주셔서 파랗고 초록빛 도는 불을 한참 동안 보았답니다.

불멍 하면서 아이와 이번 여행 소감도 나눠보고 사진도 남겼어요. 오늘 하루 수고한 보람이 있었어요.

5번 카라반 이야기

청포대썬셋카라반 5번

카라반 입구는 유리문입니다.

청포대썬셋카라반 5번 바베큐존

그 옆엔 바베큐장과 불멍할 수 있는 화덕이 있어요.

청포대썬셋카라반 5번 뷰

뷰는 백합펜션을 향해 있고 사람이 지나다니지 않아서 좋았어요.

옆집 4번 카라반이 사진 오른쪽 카라반이에요. 거리 가늠해보세요.

청포대썬셋카라반 5번 침대

입실할 때 카라반 내부 찍은 사진은 이게 유일하네요. 침구는 깨끗했는데 침대에서 삐걱 소리는 나요. 아래서 두명, 위에서 한명이 잤어요.

와이파이 무료로 잡힙니다. 입실할 땐 바구니 하나를 주십니다. 수건 4개랑 분리수거/일반쓰레기/음식물쓰레기용 봉지, 바베큐테이블보, 일회용 수세미, 행주, 샤워, 어메니티(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바디로션), 일회용 바디타올, 두루마리휴지가 있었던 것 같아요.

퇴실할때 찍은 소파 사진. 의자는 두개있어요. 바닥은 걸을 때 흔들리고, 아직은 추울 때라 바닥 난방도 틀었어요. 밤 되니 제법 쌀쌀해지더라고요. 벽걸이 온풍기도 틀라고 하셨지만 건조해서 목아플까봐 틀지 않고 이불만 덮고 잤어요.

샤워하고 나면 녹물이 화장실 바닥 틈에서 조금 새어 나오더라고요. 온수는 전기온수기라 50리터까지 사용되니 너무 많이 쓰면 데우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집기류는 도마, 식칼, 집게, 가위, 국자, 스파츌라, 수저 네 벌, 접시 2, 소접시 몇개, 국그릇, 밥그릇, 머그컵, 편수/양수냄비 각 1개, 프라이팬 1개 있었어요. 조리기구는 긁힘이 있거나 코팅이 벗겨져보여 아쉬웠어요.

전기밥솥, 전자레인지, 1구 인덕션, 미니냉장고(냉동,냉장), 작은 TV, 벽걸이 냉온풍기가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