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많은 지 대기 손님도 있어요
주소 : 경기 수원시 장안구 율전로 107번길 5 해생빌딩 1층
운영 : 11시 ~ 19시 30분 (브레이크 타임 15시 ~ 17시)
-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전회 : 031-278-7978
주차 : 건물 앞에 지상 주차
모두들 맛있다고 추천해 주셔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기대하는 마음으로 간 곳은 모수밀면. 율전초등학교 근처에 있습니다. 날도 더워지니 시원한 밀면이 딱 좋습니다.
평일 점심으로 12시가 조금 넘어 도착하니 대기가 한 팀 있습니다. 대기가 많지는 않았지만 조금 기다렸습니다. 대기가 있는 식당은 실망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습니다. 밀면 맛이 궁금해집니다.
모수밀면 출입구에 대기명단을 직접 적을 수 있습니다. 유리에 보드마카가 달려 있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대기자 이름과 인원수를 적어줍니다. 기다리며 이리저리 살펴보니 정기휴무가 매주 월요일입니다.
밀면 종류는 딱 두 개예요
블로그를 쓰다 보니 메뉴판 사진이 없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식당 밖 유리에 붙어 있던 밀면 이미지를 첨부합니다. 모수밀면에 들어갔을 때 메뉴판을 따로 챙겨주지는 않았습니다. 아마도 메뉴가 간단했기 때문인 듯합니다. 주방이랑 연결된 벽면 상단에 메뉴와 가격이 적혀 있었습니다. 입구 쪽 벽면에도 메뉴판이 붙어 있었고요.
밀면 전문점답게 물밀면, 비빔밀면이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곱빼기도 있는데 1,500원씩 더 받습니다. 밀면 외에는 고기만두, 김치만두가 있었답니다.
물밀면 8,500원 (곱빼기 10,000원)
비빔밀면 9,000원 (곱빼기 10,500원)
고기만두(8개) 5,000원
김치만두(8개) 5,000원
육개장 (계절특선 메뉴로 11월에 개시)
방법을 알고 맛있게 먹어요
음식을 주문하고 벽면에 붙어 있는 안내글에 시선이 갑니다. 모수밀면 맛있게 먹는 방법을 읽어봅니다. 주문 즉시 면을 뽑기 때문에 대기 시간이 발생하니 따뜻한 온육수를 마시며 기다리라는 안내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온육수를 떠 와 봅니다.
온육수는 셀프입니다. 온육수 여러 잔을 떠가기 편하게 작은 쟁반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온육수는 마음껏 마실 수 있습니다. 따뜻하고 깔끔하니 맛있습니다. 온육수 맛을 보니 밀면이 더 기대됩니다.
이번에는 육수에 대해 읽어봅니다. 1년 이상 숙성한 육수로 판매한다는 것이 인상이 깊습니다. 1년 이상 숙성한 육수는 농축 육수일까? 혼자만의 상상의 나래를 펴보게 되었습니다.
무 초절임은 셀프바에서 리필 가능합니다. 처음 주신 양으로는 부족하더라고요. 셀프바에서 무 초절임을 리필했습니다. 강렬한 맛이 아닌데 맛있습니다.
오늘의 점심입니다. 저는 물밀면을 주문했어요. 물밀면도 테이블에 비치된 다진 양념을 넣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안 매운 게 좋아서 물밀면을 선택했기 때문에 다진 양념은 넣지 않았습니다. 국물을 후루룩 마시고 싶어서 물밀면을 택하기도 했는데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깔끔한 맛입니다. 계란 지단인 줄 알았는데 육전 같습니다. 계란 지단 사이에 고기가 숨어 있는 듯했어요. 육전을 부쳐서 길게 썰어 생오이와 함께 고명으로 올린 것 같습니다. 삶은 계란 반 개와 함께 놓여 있습니다.
일행분들은 비빔밀면을 주문했습니다. 맛깔스럽게 보입니다. 주문하기 전에 저보고 약간 매운맛이라고 알려주셨습니다. 궁금했지만 맵찔이는 참아봅니다. 다음에 도전해 보겠습니다. 다들 비빔밀면 맛있게 드셨답니다.
함께 나눠 먹은 고기만두입니다. 만두 한 판에 5천 원인데 만두는 8개 들어 있습니다. 4명이서 2개씩 먹으면 딱 맞아서 좋았습니다. 만두피는 쫄깃했고 만두소가 담백하니 맛있습니다. 간장도 함께 주셨지만 찍어먹지 않아도 간이 맞았습니다. 그런데 만두 사이즈가 기대보다 작았습니다. 정말 한 입 사이즈였습니다. 크기가 아쉬웠습니다.
시원하고 깔끔한 육수가 별미이자, 주문 즉시 뽑은 면을 삶아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면의 조화, 모수밀면이 생각날 것 같습니다. 다음을 또 기약해 봅니다. 그땐 비빔밀면 도전할 거예요. 이상 모수밀면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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