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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것

어린이날 빕스 프리미어 안양비산점 방문기, 불친절해서 안갈래요

by 빼꼼곰 2023. 5. 12.

VIPS Premier 매장 안양비산점  간단히 소개해요

 

 
 
 
주소 :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악대로 201 VIPS PREMIER 비산점
운영 : 10시 30분 ~ 22시 (21시 라스트 오더)
주차 : 빕스 1층 지상 주차 40 
전화 : 0507-1357-1997
 
주로 서울에 위치한 빕스를 방문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경기 남부에 위치한 빕스를 찾다 보니 매장이 많지 않았습니다. 판교점, 수원역사점, 아주대점, 안양비산점 정도 보입니다.
 
바쁘신 분들을 위해 안양에 위치한 비산점에 다녀온 후기를 요약해 봅니다. 비산점은 프리미어 매장이라 와인이나 맥주가 무제한입니다.
 
가격은 주말과 공휴일 기준으로 성인 45,900원, 청소년 40,900원, 취학 19,000원, 미취학 10,500원입니다.
 
할인은 카드 할인도 있지만 통신사(KT,SKT) 할인을 많이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등급에 따라 5%나 15% 할인이 됩니다.
 
저는 비산점에서 불친절한 느낌을 받아서 다시는 안 가려고 합니다.  수유공간이나 유아 놀이방이 있지만 잘 갖춰졌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혼잡한 날이라서 그랬을까요? 그렇다면 대기 손님도 더 많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비산점을 찾는 손님이 그 정도로 많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입구에 위차한 키오스크

붐비는 날 빕스 예약하는 방법이예요

빕스는 네** 예약 가능합니다. 방문 계획이 있으시다면 일정보다 훨씬 일찍 예약하길 추천드립니다. 며칠 전 예약하려 하면 이미 예약 완료 상태입니다. 전화나 웹으로 예약이 불가능하답니다. 제가 어린이날 며칠 전에 어린이날 방문하는 예약을 하려고 했습니다.  타이밍이 좋아서 저는 예약이 됐지만 실제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 게 맞다고 봅니다.

스테이크 구워주는 곳이 보여요.

어린이날을 맞이해 빕스에 가기로 했습니다. 어린이날 일기 예보를 보니 하필 비가 오네요. 아이와 어디를 가도 실내는 붐빌 것 같습니다. 어디 가기도 애매하니 맛있는 거나 맘껏 먹자는 마음으로 급하게 빕스를 예약하려고 했습니다.
 
수원에 위치한 아주대점과 수원역점은 네**에서 이미 예약 마감이 된 상태였습니다. 전화 걸어 물어보니 모두 예약이 완료되어 예약 불가했습니다. 대기시간을 물어보니 예상할 수 없다고 했고 수원역점은 3~5시간 걸릴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이 말은 마치 오지 말라는 말로 들렸답니다
 
대안으로 안양을 검색해 보니 안양 비산점이 검색됩니다. 네**에 5월 5일 어린이날 17시 타임이 예약 가능한 상태였습니다. 누군가 취소한 자리가 아닐까라는 마음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제가 예약하고 조금 있다가 예약확정 메시지가 왔습니다. 그리고 다시 예약 창에 들어가 보니 어린이날을 비롯해 다음날인 일요일까지 모두 예약이 안 되는 상태였습니다. 예약이 이미 완료된 것입니다.
 
이때까지는 '운이 좋네.'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비를 뚫고 찾아간 안양비산점에 실망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사진도 찍다 말았습니다. 블로그 안 쓰려고 했거든요. 그래서 사진이 빈약합니다.
 

어린이날 방문한 이야기예요

이용시간은 2시간 30분, 주차시간은 3시간

예약 시간이 맞춰 빕스에 도착했을 때, 건물 입구에 만차 표지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차가 들어갈 수 없는데 주차요원도 안보입니다. 일행 중 한 명이 하차해서 비를 뚫고 가봅니다. 매장 매니저에게 주차 관련해서 물어봤습니다. 그런데 매니저가 너무 불친절합니다. 이미 기분이 상했지만 매장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판매중인 와인과 식품

아니나 다를까 다른 손님도 어떤 사유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매니저에게 컴플레인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들어갈 때 있던 매니저는 저희가 나올 때쯤 되니 퇴근을 했는지 다른 사람이 있더라고요. 이런 것도 머리 써가며 불친절하게 일하나 싶었습니다. CJ에 컴플레인 전화 걸까 하다 참았습니다.

입구에서 바라본 홀

주차문제는 잘 해결되었습니다. 곧 나타난 주차요원이 친절하게 알려주셨습니다. 빈자리가 없으니 건물 건너편에 임시 주차하도록 가이드를 해주셨답니다. 

테이블 세팅, 와인잔이 없네요?

샐러드바를 이용했습니다. 먹으면서 살펴보니 손님이 나간 빈 테이블이 많이 보이는 데 테이블 정리가 느립니다. '어린이날 같이 바쁜 날은 테이블 회전을 위해 빨리 정리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기 손님들이 순차적으로 입장하는 것으로 보였거든요. 물론 대기 손님은 그렇게 많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안양 비산점에 손님이 몰리지 않는 이유가 이 지점의 특징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샐러드바 일부 코너

식사하는데 접시 치우는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려옵니다. 와인잔 치우는 곳 근처라서 더 그렇게 들렸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직원 서비스 교육이 더 필요하지 않나 싶었습니다.
 
중간에 테이블에 까는 종이를 하나 더 요청했습니다. 아이들이 색칠 공부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종이였어요. 잊었을까요? 가져다주지 않았습니다. 바빠서 그랬으려니 하고 이해하려고 했지만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경험하니 마음에 남더라고요.

폭립은 일회용 장갑을 끼고 먹으니 편하더라고요.

아참, 빕스 프리미어는 와인이 무제한인 것으로 아는데 와인잔이 안 보입니다. 저희 테이블 옆으로 다 쓴 와인잔 두는 곳만 보이고요. 한참 찾다가 직원에게 물어보니 그제야 가져다줍니다. 다른 지점은 테이블에 와인잔이 기본으로 세팅되어 있다는데 왜 안양 비산점은 없었는지 의문입니다.
 
마지막에 아이스크림을 먹다 잠시 화장실에 다녀왔습니다. 같이 온 일행은 유아 놀이방에 있었고요. 물론 나올 시간이 다 되어 가고 있었지만 먹던 아이스크림을 치웠더군요. 자리에 우산이랑 짐이 놓여있었는데 말이죠. 식사할 때 지켜본 장면은 접시도 테이블도 천천히 치우던 모습이었는데 제가 나갈 때쯤 되어서 내 접시를 잽싸게 치우네요.  제게는 이렇게 해석도 됩니다. 얼른 나가라. 

시즌메뉴인데 쭈꾸미는 한 마리 들어있어요.

전반적으로 너무 실망했습니다. 5월 5일 어린이날 같은 대목에 예약은 다 찼지만 대기인원이 왜 적었는지 이해가 갔답니다. 카운터에 서 있는 매니저부터 서비스 마인드 함양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내돈내산 후기 이렇게 적어보긴 난생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