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서울대공원 동물원 봄나들이/동물원리프트패키지/주차장/관람동선

 

주차는 산들주차장

날씨가 따스한 봄날, 토요일 오전 11시 50분. 과천 서울대공원 주차장 입구에서 가까운 산들주차장 추천합니다. 지하철 4호선 대공원역(서울랜드)이 있으니 대중교통도 좋습니다.

주말인데 과천 서울대공원에 늦게 갔더니 산들주차장 안에서도 입구와 먼 서울대공원역 3번 출구 근처에 주차했습니다. 많은 인파가 몰려서 동물원(코끼리열차 정거장)과는 거리가 있는 곳에 댔지만 걸어갈만합니다.

토요일 오후 4시경

대신 집에 갈 때는 주차장 출구 근처라 편하게 빠져나왔습니다. 4시가 좀 넘었는데도요. 대공원에서 구경하다 보면 4시부터 무척 혼잡하다고 계속 방송을 하거든요.

토요일 오후 4시경

출차는 카카오 T 자동정산 신청 해두어 편하게 나왔습니다. 직원 한 분이 출구 정산기 옆에서 미정산 차량의 정산을 도와주고 계시지만 저희는 바로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티켓은 '동물원 리프트 패키지' 현장 구매

 
과천 서울대공원 동물원으로 봄나들이를 간다면 티켓 고민하지 마세요. 저도 검색해 봤지만 대부분 이 패키지를 추천하더라고요. 아이랑 넓은 과천 서울대공원 동물원을 돌아보기에는 이 패키지가 최곱니다.

코끼리열차 1회+동물원 입장+리프트 1회

이 패키지 이용료는 성인은 14,500원,  청소년 9,000원, 어린이 8,000원, 유아 6,200원입니다.

토요일 오후 4시경

아이랑 간다면 체력 안배가 중요하니 현장에서 패키지를 구매하세요. 동물원이 진짜 넓어서 많이 걸어야 해요. 유모차, 웨건 끄시는 분들도 힘드니 꼭 코끼리열차, 리프트 이용하세요. 단, 유모차는 접고 타야 합니다.

저는  4시간 정도 설렁설렁 구경했는데도 1만 보 이상 걸었어요. 보폭이 작은 아이 걸음으로는 더 걸었겠지요.

 

봄나들이 명소  동물원/코끼리열차/리프트 가격

봄나들이면 과천동물원이지요.  저는 패키지를  현장 구매하는 것을 추천하지만 동물원 입장료가 궁금한 분들을 위해 가져왔습니다. 코끼리열차, 리프트 가격도요.

1) 동물원 입장권

구분	어른 (만 19세~만 64세)	청소년 (만 13세~만 18세)	어린이 (만 6세~만 12세)	만 65세 이상 / 만 5세 이하
동물원 입장권	5,000원	3,000원	2,000원	무료

동물원 입장권은 네이버에서 예매하면 20%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어요. 성인 4천 원, 청소년 2,400원, 어린이 1,500원
하지만 당일사용은 불가해요. 옥션에서 네이버보다 200원 더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을 발견하긴 했습니다.

2) 코끼리 열차

구분	어른 (만 19세 이상)	청소년 (만 13세~만 18세)	어린이 (36개월 이상 ~ 만 12세)
코끼리 열차	2,000원	1,500원	1,500원

코끼리 열차는 탑승자 모두 유료입니다. 경로, 장애인, 국가유공자도 무료로 이용할 수 없어요.

3) 스카이 리프트

구분	실버 (만 65세 이상)	어른 (만 19세~만 64세)	청소년 (만 13세~만 18세)	어린이 (만 6세~만 12세)	키즈 (만 3세~만 5세)
1회권 (1개 구간)	6,000원	9,000원	5,500원	5,000원
2회권 (2개 구간)	12,000원	16,000원	9,000원	8,000원
당일권 (당일에 한해 횟수 제한 X)	21,000원		13,000원	12,000원
동물원리프트패키지 (동물원+리프트1회+코끼리열차1회)	14,500원		9,000원	8,000원	6,200원
리프트패키지 연간이용권	90,000원	120,000원		85,000원	75,000원 (36개월 미만 무료)

네이버 예약이 되지만 리프트 1회만 예약하는 것은 없네요. "리프트 2회+동물원"부터 패키지로 구성해서 할인판매하고 있었습니다.

11번가, 쿠팡, 지마켓 모두 리프트 1회권은 없고 2회 이상으로 동물원이나 아메리카노, 테마가든 등을 묶어서 구성한 패키지 상품을 판매하고 있었답니다.

4) 동물원리프트패키지 구성으로 가격비교
저희 가족(어른 2명, 만 5세 1명)을 기준으로 패키지와 단품 구매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동물원 입장료를 네이버 할인가 적용하면 패키지가 1,300원 저렴합니다. 옥션에서 구매한다면 1,700원 저렴하겠네요. (2024.03.18. 기준)

동물원+코끼리열차1회+리프트1회	어른1	어른2	만5세	합계
패키지	14,500원	14,500원	6,200원	35,200원
단품 (동물원 네이버 할인가 적용)	15,000원 (4,000+2,000+9,000)	15,000원 (4,000+2,000+9,000)	6,500원 (1,500+5,000)	36,500원

 

추천 관람동선은 맹수사부터 산 아래 방향으로

동물원 리프트 패키지를 구매한다는 가정하에 관람동선을 추천할게요. 
 
코끼리열차 탑승 → 동물원 하차 → 동물원 북문 입장 → 리프트 탑승(10분 이상 소요) → 동물원 정상 하차 → 맹수사부터 산 아래 방향으로 이동하며 관람 → 도보 또는 코끼리열차 티켓 추가 구매해서 내려오기

서울대공원에 왔으면 이곳의 상징인 코끼리열차는 타야 합니다. 정문에서 동물원까지 가는 길에 티켓을 사용하세요. 타자마자 곧 내리지만요.

토요일 정오 직전

봄나들이 온 관람객 줄이 꽤 기니까 티켓 사러 가실 때 일행은 미리 줄 서 있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코끼리열차에 앉아 서울대공원 구경하면서 동물원 앞 정거장으로 갑니다.

동물원 입구

금방 도착했어요. 동물원 북문입구 방향으로 가서 패키지로 구매한 입장권을 보여주고 입장합니다. 이때 동물원 안내지도는 하나 챙기세요. 발길 닿는 대로 관람하겠지만 구경할 때 도움이 됩니다.

맹수사와 가까운 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리프트를 기다리는 줄이 길었어요. 그래서 점심으로 사 온 김밥을 줄 서서 먹었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탑승했는데 리프트를 10분 이상 탔답니다.

유모차도 탑승 가능한데 접어서 유모차만 리프트에 태우기도 하더라고요.

오래 타긴 하지만 구경하며 가니 지루하진 않았어요. 그런데 고소공포증과 같은 어려움이 있으시면 타기 어려우실 것 같아요.

도착했습니다. 내릴 때 직원분이 잘 도와주세요. 리프트를 떠나 관람을 시작합니다.

똥 조심하라고 똥이 매달려 있어요. 어슬렁 거리는 맹수가 신기해서 계속 보게 됩니다.

호랑이 발견. 이쪽저쪽에서 호랑이가 어디 있나 살펴봅니다.

스라소니도 찾아보고요. 이렇게 동물의 특징이 소개되어 있어 이해하고 찾는데 도움이 됩니다.

늑대도 찾아봅니다.

곰사로 이동합니다. 아기곰인 줄 알았는데 다 큰 말레이곰이래요.

이동해 봅니다. 날이 따스해 많이 놀러 나온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테이블이 있어서 챙겨 온 간식이나 도시락 먹기 좋아요.

여긴 사슴사. 사슴이 너무 멀리 있어서 재미없어했어요.

알파카도 지나가며 봅니다.

남미관으로 가봅니다. 실내로 들어와서 2층으로 올라갑니다. 가짜 악어인 줄 알았는데 진짜 악어였어요. 딱 저 상태로 가만히 있더군요.

진짜 악어예요. 신기합니다. 보고 또 보고. 약간 습하고 더웠어요.

두더지를 비롯해 거북도 있었어요. 신기한가 봅니다. 생각보다 남미관에 오래 머물렀어요.

물범도 관람했어요. 과천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많은 인파가 몰렸지만 동물원이 넓어서 혼잡한 느낌은 없습니다.

아이도 저도 지쳤습니다. 저 멀리 코끼리가 보입니다. 힘들어서 정자에 앉았어요.

쉬다가 전망대에 왔더니 코끼리가 사라졌어요. 실내에 있나 봐요.

발길을 돌려 나오면 구경합니다. 바바리양.

이들은 하마. 생각보다 다리가 짧네요.

멀리 아프리카물소가 보입니다.

피그미하마래요. 멀리 울타리 안에 있습니다.

여긴 미어캣인 거 같아요.

사진도 한 장 남겨보고요.

제일 인상 깊었던 타조. 타조의 시력은 무려 25래요. 2.5도 아닌 25. 새로운 걸 배워갑니다.

제1아프리카관에 있는 얼룩말이네요.

관람을 마치고 동물원을 나왔습니다. 이제 다시 줄을 서요! 도저히 걸어 나갈 수 없어서 코끼리열차 티켓을 다시 샀어요.

4시가 되어가니 나오는 인파가 많아집니다. 코끼리 열차가 언제 오는지 목이 빠지게 기다립니다.  줄도 길고, 한 칸마다 8명 정도 타는데 서울랜드 가는 손님이 탑승한 상태로 이곳에서 탑승하는 거라 코끼리열차를 많이 떠나보냈습니다.

코끼리열차 내렸어요. 4시경인데도 코끼리열차를 타고 들어가려는 관람객이 참 많네요. 놀랐답니다. 이렇게 나와서 주차장을 향해 갑니다. 넓은 과천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고생스러웠지만 즐거웠습니다.

 

Tip 1. 먹을 건 많이 챙겨가세요.

정문까지 걸어가는 길에 먹을거리 많이 팝니다. 입구에서 먹고 들어가는 것도 좋고 저처럼 김밥 싸 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가 있다면 간식은 무조건 사주게 될 텐데 대공원 들어가면 솜사탕도 비싸요. 정문 가는 길 노점상에선 3천 원에 살 수 있어요. 다시 간다면 여기서 사 먹이겠어요.

대공원 안에 있는 매점에서는 큰 통에 든 솜사탕 8천 원, 작은 통은 3천 원. 저희 애는 8천 원짜리 솜사탕을 행복하게 먹었답니다.

4천 원 : 아메리카노, 슬러시, 뻥튀기.
4,500원 : 옛날 핫도그, 수제소시지, 츄러스, 소떡소떡.
5,500원 : 콜팝.

Tip 2. 동물원 무료순환 버스

 7개 정류장, 총 3km를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무료 버스가 있습니다. 운행코스를 살펴보시고 이용하시면 편리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간 날은 관람객 증가로 15시까지만 운영한다고 방송을 반복적으로 하더라고요. 탑승 가능한지 꼭 확인해 보세요.
 
동물원 정문 정료장(출발지점) - 식물원/사자우리 정류장 - 동양관 정류장 - 호랑이/곰사 정류장(동물원 정상) - 남미관/해양관 정류장 / 열대조류관 정류장 - 동물원 정문(도착지점)
 
운행시간 : 오전 10시 ~ 12시, 오후 13시 ~ 동절기 16시 30분 / 간절기 17시 30분 / 하절기 18시 30분
* 점심시간 운행 중단 : 12시 30분
* 미운행 : 성수기(4월~6월 8일, 9월 ~11월 8일) 주말 및 공휴일

 

동물원 관람 정보

서울대공원은 연중무휴라고 하는데, 운영시간은 알아보고 가시는 것이 좋겠지요? 지금 봄철에는 9시~18시네요.

3~4월, 9~10월 : 9시 ~ 18시
5월~8월 : 9시 ~ 19시
11월~2월: 9시 ~ 17시
전시온실 10시 ~ 17시  

실내관 10시~17시
- 운영 : 제1아프리카관, 곤충관, 동양관, 열대조류관, 야행관, 남미관 (2024.03.18 기준)
- 관람제한 : 제2아프리카관(그라스랜드)

야외방사장 9시~18시
 
야외방사장은 동물사별로 운영시간이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만 저희도 가서 느꼈지만 날씨와 동물상태에 따라 실내에 미리 들어가는 것 같더라고요.

출처 : 서울대공원

- 운영 : 
ㅇ 9시 ~ 17시 : 맹금사, 해양관, 낙타사, 사슴사, 호주관, 대동물관(16시 이후 실내관), 늑대사, 제1아프리카관(얼룩말, 겜스복, 타조, 프레리독, 사막여우), 제2아프리카관(피그미 하마, 하마, 미어캣, 바바리양, 돌산양), 제3아프리카관(사자, 하이에나, 세이블엔틸롭, 일런드)
ㅇ 9시 ~ 17시 30분 : 코끼리
ㅇ9시 30분 ~ 16시 30분 : 제2아프리카관(흰오릭스), 제3아프리카관(치타)
ㅇ 9시 30분 ~ 17시 : 제1아프라키관(기린, 홍학), 맹수사
ㅇ 10시 ~ 17시 유인원관
- 관람제한 : 큰물새장, 공작마을 (~2024년 3월 31일까지)
 
어린이동물원 9시 ~17시

돌고래이야기관 및 동물원 속 책마루 10시 ~ 17시 (매주 월요일 휴관)
- 휴게시간 : 11시 30분 ~ 13시 30분 (입장마감이 11시, 오후 4시 30분)
 
식물원 관람 : 전시온실 10~17시(입장마감 16시), 야외주제원  9시~18시
 
보다 상세하게 확인하고 싶으시면 아래 링크로 들어가 보세요.
 
서울대공원 (seoul.go.kr)

서울대공원

 

2024 서울대공원 벚꽃축제 일정

청계산 자락에 위치해서 서울 도심보다는 벚꽃이 늦게 핀다고 해요.
 
축제 기간은 2024.04.05.(금) ~ 2024.04.07.(일) 3일간입니다.
 
개화현황은 3월 말부터 홈페이지에 공지된다고 하니, "실시간 벚꽃 개화현황"을 참고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혹시 아이와 갈만한 곳을 찾으신다면 더위를 피해 최근에 오픈한 스타필드 수원은 어떨까요? 공짜로 즐길 거리도 있어서 좋아요. 궁금하신 분은 바로가길 클릭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