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맛집은 새로 생긴 스타필드 수원점에 모여 있지 않은가 생각됩니다. 잇토피아는 스타필드 7층에 위치해 있고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퓨전 한식 금금, 중식 차이797 다녀온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커피는3층 미루꾸 커피 마셔보세요.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2층 고메스트리트 호호식당도 리뷰가 좋아 남겨봅니다. 여럿이 가서 다양한 메뉴를 먹어봤는데 다들 괜찮다고 했어요.
아웃백 수원스타필드점 예약 방문기
소고기 스테이크가 먹고 싶다는 아이 덕분에 오랜만에 방문했어요. 스타필드 수원점으로는 처음 간 거예요. 한두 달 전쯤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맛있게 먹었는데 그 생각을 하며 갔어요. 제 생각과 달랐지만 말이에요. 이 얘긴 뒤에서 해볼게요.
아웃백은 스타필드 수원점 7층에 위치해 있어요. 주변에 메가박스, 스몹, DODO, 별마당 근처예요. 주말에는 7층 식당가가 무척 붐비는데 평일 이른 저녁이라 그런지 붐비는 느낌은 전혀 없었어요.
평일 저녁은 초록창에서 예약이 되더라고요. 오후 5시 30분으로 지정을 했고 시간 맞춰서 방문했어요. 가성비 있는 런치를 먹고 싶었지만 저희 일정과 맞지 않더라고요.
매장은 넓은 편이었고 직원도 많았어요. 하지만 직원들이 메뉴를 권할 줄은 아는데 서비스는 약했어요. 물이랑 빵보다 샐러드가 먼저 나왔고 바쁘지 않은 상황인데도 속도는 더디더라고요. 함께 간 이는 직원 교육이 덜 된 거 같다는 인상을 받았더라고요.
운영시간은 월~금 10시 30분~22시, 토~일 10시~22시입니다. 주문은 21시에 마감되네요.
계산할 때 보니 원산지 표시판이 보여서 찍어보았어요. 국내산은 쌀과 배추, 고춧가루, 본앤본 프레스티지 스테이크만 해당되네요. 사진에 잘렸지만 축산물 이력도 표기해 두었네요. 스타필드는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쇼핑몰인데 안내문에 반려동물 입장 제한이 기재되어 있어서 특이해 보였습니다.
1. 신규매장이라서? 아니면 아웃백이 변한 것인가?
성인 2명, 미취학 아동 1명이라서 투움바파스타와 갈릭립아이 스테이크를 주문했습니다. 티본스테이크는 그날 800g부터 준비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저희가 고른 스테이크는 중량도 작고 가격도 저렴한 편인 메뉴예요. 사이드 선택할 때, 감자튀김에 멜티드 치즈 1/2을 추가해서 오지 치즈로 만들었답니다. 몇 년 전이지만 영화 티켓 보여주면 오지치즈 공짜로 주던 때가 생각이 나더라고요. 다른 사이드는 아이를 위해 볶음밥을 선택했어요.
스테이크 고기 굽기는 미디엄으로 주문했는데 웰던에 가까운 상태로 나왔습니다. 중간에 식사는 만족하는지 묻거든요. 그때 고기 굽기가 요청한 것과 다르다고 말씀드렸어요. 홀 매니저분도 아이에게 썰어준 고기를 보시더니 너무 익었다고 알아보더라고요. 다시 구워주실 수 있다고 제안하셨지만 이미 먹고 있는데 그렇게까지 바꿔야 하는 것은 아니어서 괜찮다고 말씀드렸어요. 그랬더니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지 물으시더라고요. 음료 두 잔을 서비스받았는데 아이는 복숭아 에이드를 맛보고 신이 났네요. 홀 매니저께서 스테이크 소스도 단맛이 나는 아이용 소스를 추가로 챙겨주셨어요.
다른 사이드는 샐러드로 선택하고 오늘은 치킨텐더를 추가하지 않았어요. 아웃백에서는 치킨텐더를 유상으로 추가해서 샐러드랑 같이 먹는 게 보편적이지요. 이번에는 블루치즈 소스를 선택해서 기본만 즐겼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투움바 파스타는 정말 아쉬운 맛이었어요. 파스타를 먹다 보면 시간이 흘러 소스가 꾸덕해지고 소스 추가하는 일이 매번 있었는데 이번에는 달랐어요. 다 먹을 때 까지도 소스가 남아 있을 정도로 묽었어요. 아웃백 주인이 바뀌면서 빵도, 파스타의 새우도 작아지고, 메뉴도 바뀌었는데 맛도 변하다니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에 가면 나오는 식전빵 부시맨빵은 유명하지요. 저도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이날 먹은 빵 전부가 바닥이 딱딱했어요. 저 여태까지 먹는 수많은 빵 중에 칼질하면 아래까지 저렇게 안 썰리는 건 처음 봤어요. 너무 데워서 그렇게 된 거 같은데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빵 소스는 다 달라고 해서 기본 버터 외에 초코소스랑 블루치즈도 함께 즐겼어요.
그리고 집에 가기 전에 말씀드려서 빵도 두 개 챙겼답니다. 배 부르게 잘 먹었지만 다른 매장과 서비스가 다르게 느껴진 것이 아쉬웠습니다. 신규점포가 자리 잡아가는 과정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2. 아웃백 할인방법
아웃백 멤버십 2024 부메랑 1만 원 할인 쿠폰을 이용해서 할인받았어요. 주문할 때 보여드렸거든요. 그리고 계산할 때 통신사 할인을 적용했습니다. T멤버십인데 VIP라서 15퍼센트 할인받았어요. 원래 76,700원인데 56,695원 지불했답니다.
아웃백 멤버십 쿠폰이랑 통신사 할인은 꼭 이용하시기 바라요.
수원스타필드 금금
스타필드 물가로는 아웃백이 비싸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스타필드 수원 7층 잇토피아에 위치한 금금도 맛집으로 알려졌는데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에요. 먹어 본 네 가지 음식을 소개해드릴게요.
먼저 소갈비덮밥입니다. 아이랑 먹기 좋은 메뉴이지만, 아이를 위해서는 받자마자 고추냉이를 빼주세요. 고추냉이 빼지 않고 같이 비벼버리면 되돌릴 수 없답니다.
문어간장비빔밥 맛있습니다. 소갈비덮밥과 다른 느낌이에요. 생강초절임이 문어와 어울리지만 생각초절임을 좋아하지 않으신다면 빼고 드시거나 주문하지 않으시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보리된장고기국수는 매력적인 맛입니다. 소스까지 싹싹 긁어먹게 되더라고요.
묵은지두부삼겹수육은 아는 맛입니다. 백김치를 많이 주니 싸 먹기 좋았습니다. 고추냉이는 어떤 메뉴에서도 빠지지 않습니다. 보쌈무김치 대신 빨간 소스를 주었는데 다져져 있는 느낌이었고 조금씩 얹어 먹었습니다.
이곳도 웨이팅이 심한 맛집입니다. 스타필드 수원 7층, 잇토피아에서 식사 계획이 있다면 식사 시간보다 이전에 꼭 웨이팅 걸어두시고 스타필드를 구경하시는 걸 추천해요. 캐치테이블로 웨이팅이 됩니다.
차이797 스타필드 수원점
아웃백, 금금과 같은 7층에 있는 잇토피아의 중식당입니다. 이곳도 웨이팅이 필수입니다. 줄 서서 기다리는 것보단 나아요.
토요일 점심 피크시간이 조금 지난 낮이었는데 매장 앞에서 등록하고 약 한 시간 기다렸어요. 카톡으로 대기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도 되고, 차례가 되었다고 알려주기도 합니다.
차이797도 가격대가 있습니다. 탕수육이 35,000원인데 양이 생각보다 적더라고요.
소스는 찍먹이 가능하게 따로나와요. 짜사이와 단무지를 챙겨주십니다.
차이797 짜장면은 맛있다는 소문이 돌진 않았지만 먹어보았습니다. 삼선짜장면인데 도삭면으로 주문했어요. 도삭면이 조금 더 비싸요. 새우랑 오징어 정갈하게 올려주셨네요. 비비고 나니 도삭면이 보입니다. 엄청 부드럽고 쉽게 녹는 식감이었어요. 저는 일반 짜장면이 익숙해서 그런지 도삭면은 면이 그냥 그랬어요.
잡채밥이 맛있다고 해서 주문해 보았는데 간이 좀 셌지만 맛있더라고요. 같이 나온 밥이 너무 고슬고슬했지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수원 스타필드에서 가볼 곳이 너무 많아서 차근히 가보려고 합니다.
커피 추천 "미루꾸커피"
커피는 3층 별마당 키즈 옆에 위치한 미루꾸커피 추천합니다. 폴바셋 같은 곳은 사람도 적은 편이에요.
아인슈페너 맛있어요. 주말에는 주문대기 30분, 커피 받는데 30분, 한 시간은 걸립니다. 평일 저녁에도 늦게 가면 매진되어서 맛을 못 보기도 합니다.
별마당이 내려다 보이는 스타벅스 6층 이야기는 나중에 소개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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