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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제주항공우주박물관 비오는날 제주 실내여행지,실내놀이터도 있어요.

by 빼꼼곰 2023. 2. 7.

 

제주 실내관광지 추천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항공우주를 체험할 수 있는 관광지입니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공간이 있어 제주 여행 시 방문하기 좋습니다. 실물 항공기가 전시되어 있는 박물관인 만큼 실내 규모가 커서 변덕스러운 제주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관광하기 좋습니다. 영유아를 동반한 여행객의 경우, 키즈카페와 같이 꾸며둔 실내 놀이터 '아이 잼 스페이스'가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야외 주차장이 넓기 때문에 자차 이용도 편리하며 휴관일은 매월 세 번째 월요일로 자신의 여행 일정에 맞게 언제든 방문하기 좋습니다.
 
인근에 위치한 관광지인 곶자왈, 오설록 티뮤지엄, 신화테마파크, 뽀로로 앤 타요테마파크와 함께 방문해 봄도 추천해 봅니다. 뽀로로 테마파크 다녀온 이야기도 아래 남겨 둘게요. 

박물관 3층에 푸드코드가 위치해 있으므로 박물관에 머무르는 동안 식사도 가능합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뷔페로 운영되었기에 방문 전에 체크해 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 입장을 하면 1층은 항공역사관으로 실물 비행기가 전시된 에어홀과 5개의 Zone이 있습니다. 각 Zone에는 항공의 역사부터 항공기술 등의 주제로 전시되고 있고, 아이들은 조종복을 입고 비행기에 앉아서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천문학, 우주탐험 등의 주제로 구성된 4개의 Zone인 항공우주관이 있습니다. 스페이스 워크에서는 보다 높은 위치에서 전시관을 조망하며 관람을 할 수도 있었습니다. 다른 공간은 테마관으로 다양한 관람공간이 꾸며져 있었습니다. 상설 전시관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것 같습니다만 아이를 동반한 제주 여행객으로 박물관을 가볍게 둘러보고 신나게 뛰어놀게 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테마관 폴라리스 관람

2층 테마관 중 가장 재미있게 관람한 곳은 폴라리스입니다. 입체 안경을 쓰고 360도 입체스크린이 펼쳐진 공간에 입장합니다. 의자 높이가 다 다른 둥근 의자에 앉아 사방을 두리번거리며 시청하는 이색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제주에 위치한 박물관답게 제주와 관련된 주제의 프로그램이 상영됩니다. 프로그램 두 개가 각각 다른 시간에 상영되므로 팸플릿 참조하여 상영시간에 맞춰 입장하면 됩니다.

'Hello Jeju'는 우주탐험대 삼총사가 제주의 노랫소리를 듣고 찾아온 이야기였고, '색깔도둑과 우주원정대'는 색깔 도둑이 훔쳐간 아름다운 제주의 색을 찾아온 이야기였습니다. 어린아이들도 이해할 수 있는 간결한 스토리입니다.

관람 후에는 퇴장하는 길목에 있는 캐릭터 조형물과 사진을 찍으며 웃어봅니다.

5D 서클비전인 폴라리스 외에도 돔영상관인 캐노프스, 인터랙티브 월인 프로시온, 인터랙티브 영상관인 아리어스, 중력가속도 체험기구 등이 운영되는 테마관이 있습니다. 캐노프스, 아리어스는 초등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교육영상물을 관람하며, 프로시온은 영유아,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체험공간으로 외계인 캐릭터를 만들어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영유아를 위한 키즈 놀이터 아이 잼 스페이스

아이 잼 스페이스

어린이 체험존 I JAM SPACE는 3세에서 만 8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실내 놀이터입니다. 한 번 들어가면 나오려 하지 않는 곳으로 아직 항공 우주 전시관이 너무 어려운 아이들에게 딱 맞는 공간입니다. 제주도까지 놀러 와서 놀이터에서 노는가 싶지만 아이들이 신나게 노는 동안 박물관을 둘러볼 수 있게 해주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아이잼스페이스

아이 잼 스페이스는 우주를 주제로 꾸며 두었기 때문에 평소에 다니던 동네 키즈카페와는 다른 새로움이 있습니다. 미끄럼틀, 트럼폴린, 공 쏘기, 우주선과 같은 공간,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장애물이 있는 공간, 블록놀이 등 다양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Kids 상상칠판

아이 잼 스페이스 앞에는 Kids 상상칠판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모양의 자석을 칠판에 붙였다 뗐다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의자도 없는 공간인데 어린이들이 서서 이 모양, 저 모양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저도 한참이나 서 있었답니다.

관람을 마치고 1층으로 나오는데 솜사탕 파는 매장이 있었습니다. 역시나 빈손으로 나올 순 없었습니다. 귀여운 오리 솜사탕 하나 집어 들고 신나게 차량 탑승 했답니다. 하지만 날이 더워서 차 안이 엄청 뜨거웠고 솜사탕이 금방 녹아버렸다는 슬픈 이야기가 있답니다.